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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6개월에서 1년 사이 평소 체중의 5%, 약 4~5kg 이상이 빠졌다면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로 본다. 잘 먹는데도 빠지면 갑상선과 당뇨, 흡수장애를, 식욕이 떨어져 빠지면 암과 우울증, 만성 감염 등을 의심하며 50세 이상에서는 악성종양부터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발열과 야간 발한, 객혈, 혈변, 황달 같은 증상이 겹치는지 확인하고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혈액검사와 흉부 X선 같은 기초검사부터 받으면 된다.
지속되는 피로와 원인 모를 체중 변화는 갑상선·당뇨·부신 같은 호르몬 이상의 신호일 수 있어 내분비내과 진료 대상이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은 체중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증상 유형이 뚜렷이 갈리지만, 당뇨처럼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만으로 확진할 수 없으니, 첫 방문 전 최근 혈액검사 결과와 복용 약, 체중 변화 기록을 챙기면 진료가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