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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와 목격된 호흡 멈춤, 다리의 참을 수 없는 불편감, 주 3회·3개월 이상 이어지는 불면처럼 특정 신호가 있으면 수면 영양제가 아니라 진료가 먼저다. 수면무호흡이나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문제는 멜라토닌으로 해결되지 않고 방치하면 고혈압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액응고제·혈압약·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멜라토닌과의 상호작용을 의사·약사와 먼저 확인하고 그 전에 수면 습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순서다.
수면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 인증 마크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같은 정해진 문구로 검증 여부를 가릴 수 있다. 감태추출물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수면 기능성을 개별인정받은 원료지만, 멜라토닌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마크·기능성 문구·섭취량·금지 성분을 확인하면 과장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고를 수 있다.
식약처가 수면의 질 개선으로 인정한 원료는 감태추출물·미강주정추출물·락티움 등 6종뿐이며, 함께 팔리는 마그네슘과 테아닌은 각각 신경·근육 기능과 스트레스 완화로 인정된 다른 기능성이다. 수면 건강기능식품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이고, 멜라토닌은 한국에서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이 필요하다. 불면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이어지거나 낮 기능 저하와 수면무호흡 신호가 있으면 영양제보다 진료가 먼저다.
약국에서 사는 수면유도제 대부분은 졸음을 유발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졸피뎀·멜라토닌 제제와는 성분도 관리 방식도 다르다. 일반 수면유도제는 단기 불면용이라 항콜린 부작용 때문에 오래 반복해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불면이 3주 넘게 이어지거나 낮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약을 늘리기보다 병원 상담과 수면습관 교정을 먼저 저울질해야 한다.
수면 영양제는 종류마다 복용 시점이 달라, 멜라토닌은 취침 직전이 아니라 1~2시간 전에 먹어야 하고 마그네슘은 몇 주 꾸준히 챙겨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무리 잘 고른 영양제도 오후 늦은 카페인과 잠들기 전 술 앞에서는 효과가 상쇄되므로 습관을 먼저 손봐야 한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용량과 시점, 잠들기가 문제인지 새벽 각성이 문제인지, 수면무호흡 같은 기저 원인까지 점검해봐야 한다.
수면 성분은 호르몬 계열인 멜라토닌과 락티움·테아닌·마그네슘 같은 천연 유래 성분으로 나뉘는데, 멜라토닌은 한국에서 전문의약품이라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다. 매장에서 고를 수 있는 식약처 개별인정 원료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락티움처럼 겨냥하는 문제가 달라 잠드는 게 문제인지 자다 깨는 게 문제인지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2주 넘게 효과가 없거나 수면무호흡·하지불안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영양제보다 진료가 먼저다.
국내에서 '수면'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감태추출물·미강주정추출물·유단백가수분해물·가바 네 가지이며, 각각 정해진 하루 섭취량이 있다. 멜라토닌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전문의약품이고 테아닌·마그네슘은 '수면' 자체로 인정받은 원료가 아니어서, 광고 문구와 실제 인정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성분표에서 인정 원료가 인정 함량을 채웠는지 확인하고, 불면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이어지면 영양제 대신 진료를 고려한다.
멜라토닌은 잠을 강제로 재우는 수면제가 아니라 생체시계에 '밤'을 알리는 호르몬이라 복용 시점이 효과를 좌우한다. 국내에선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이 필요하고, 흔히 쓰는 저용량이라도 임신이나 약물 병용 시 확인할 점이 있다. 복용 전 자신의 약물·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4주 넘게 이어지는 불면이라면 보충제보다 전문가 상담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