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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과 개별 영양제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D·아연·마그네슘·칼슘처럼 여러 제품에 공통으로 든 성분이 상한섭취량을 넘길 수 있다. 제품 뒷면의 '원료명 및 함량'과 '%영양성분기준치'를 성분별로 더해 보면 중복 과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과 미네랄부터 점검하고, 상한선에 가까우면 겹치는 제품 하나를 줄이거나 약사에게 확인하면 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식품일 뿐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늘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보충이 의미 있는 쪽은 어린이·임산부·어르신 같은 취약계층이나 특정 결핍이 있는 경우이고, 성분명보다 무엇을 위해 먹는가라는 복용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한다. 여러 제품을 함께 먹을 때는 비타민D·아연 같은 성분이 중복돼 상한섭취량을 넘지 않는지 라벨로 확인하고, 몸에 쌓이는 지용성 비타민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한국인은 비타민D, 칼슘, 칼륨, 식이섬유가 부족하기 쉬운데 이 중 칼륨·식이섬유는 음식으로 채워야 하는 항목이다. 여러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으면 성분이 겹치거나 흡수를 방해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어, 부족한 것과 나이·상태에 맞는 것부터 순서를 정하는 편이 낫다. 제품 라벨의 중복 성분과 식약처 일일 최대 섭취량을 확인하고, 약을 복용 중이거나 지용성 비타민을 여러 개 먹는다면 약사·의사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