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6년 추석 연휴(9월 24~27일)에 전국 응급실 416곳을 24시간 운영하고 하루 평균 8천여 곳의 병의원·약국을 연다고 밝혔다. 문 연 곳은 많지만 위치와 진료과, 운영시간이 제각각이라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129 콜센터로 직접 확인해야 헛걸음을 막는다. 경증이면 동네 병의원,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같은 중증이면 곧장 119·응급실이라는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판단이 빨라진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응급실 416곳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병의원·보건소와 약국을 합쳐 하루 평균 8,294곳이 문을 연다. 문 연 곳은 많지만, 같은 동네라도 오늘 여는 병원과 내일 여는 병원이 달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볼 곳은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www.e-gen.or.kr)이다. 스마트폰이면 '이젠(E-Gen)' 앱이나 올해 안내에 추가된 '응급똑똑' 앱을 깔면 된다. 지역·날짜·진료과목을 고르면 그날 문 여는 병원, 응급실, 약국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뜬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응급실', '문 여는 약국'을 검색해도 비슷한 정보를 볼 수 있다.

Theo Decker
검색이 번거롭거나 결과가 헷갈리면 전화가 낫다. 번호마다 역할이 다르다.
| 번호 | 역할 | 이럴 때 |
|---|---|---|
| 129 | 보건복지상담센터 | 문 여는 병원·약국 안내 |
| 119 | 구급상황관리센터 | 응급 여부 상담·구급차 |
| 120 | 시·도 콜센터 | 지역 의료기관·행정 문의 |
129는 연휴에도 24시간 돌아가며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한다. 증상이 응급인지부터 판단이 안 설 때는 119에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지역 사정은 120(서울은 120다산콜센터)이 밝다.
검색으로 찾은 곳이라도 바로 출발하지 않는 편이 좋다. 명절에는 접수 마감 시간, 진료과목, 당직 인원이 당일에 바뀌는 경우가 흔하다. 순서는 검색 → 전화 확인 → 방문이다. 전화 한 통으로 "지금 진료하느냐, 몇 시까지냐"를 확인하면 헛걸음을 크게 줄인다.
약국은 병원과 따로 확인해야 한다. 병원이 열었다고 옆 약국까지 여는 것은 아니다. 처방을 받아도 조제할 곳이 없으면 소용없으니 병원과 약국을 함께 검색해 둔다.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보다 달빛어린이병원을 먼저 떠올리는 게 좋다. 만 18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 저녁까지 외래 진료를 보는 곳으로, 전국에 약 148곳이 있다. e-gen의 '달빛어린이병원' 메뉴나 앱에서 확인된다. 다만 지역에 한 곳도 없을 수 있어 미리 찾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가장 흔한 실수는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부터 가는 것이다. 연휴 응급실은 중증 환자로 붐비고, 경증은 오래 기다린 끝에 간단한 처치만 받고 나오기 쉽다. 보건복지부도 경증이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권한다.
기준은 증상의 무게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지체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반대로 콧물·기침·가벼운 몸살, 경미한 장염, 작은 상처 정도라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 소아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맞다. 애매할 때는 119 응급의료상담으로 먼저 물어보고 움직이는 편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