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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이른 9월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9월 21일부터 국가 무료접종이 시작됐다. 어린이 지원 대상이 14세까지 넓어져 가족 대부분이 무료 대상에 들지만, 대상별 접종 시기와 접종 전후 주의점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감기와 독감을 가르는 기준, 병원을 서둘러야 하는 위험 신호를 알아두면 대응이 빨라진다.
2025-2026절기부터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백신이 4가에서 3가로 바뀌었다. B형 야마가타 계통이 2020년 이후 검출되지 않아 3가로도 충분해졌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올해 3가면 된다. 65세 이상이라면 3가냐 4가냐가 아니라 항원을 늘린 고용량 백신을 맞을지가 실질적인 결정이다.
2026-2027절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바뀌어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10월부터 무료로 맞는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과 같은 날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하도록 권고해 한 번 방문으로 두 접종을 끝낼 수 있다. 무료 대상이 아니면 유료로 맞을 수 있으니, 자신의 나이와 기저질환, 마지막 접종·감염 시점을 따져 접종 여부를 정하면 된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이르게 발령되면서 어린이·임신부 국가예방접종이 9월 21일로 일주일 앞당겨졌다. 무료 접종용 물량 약 1233만 도즈는 확보됐지만 전체 백신 물량이 전년보다 약 400만 도즈 줄어 유료 접종은 예년만큼 여유롭지 않다. 우선접종 대상은 개시일에 맞춰 예약을 서두르고, 자비 접종자는 의료기관 재고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