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 기준 50세 이상에 권고되며, 70세 이상이 우선 대상이고 지금은 예방효과가 높은 재조합 백신 싱그릭스가 먼저 권고된다.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도 급성기가 지난 뒤 6개월~1년 이후 접종할 수 있다. 면역 상태와 비용, 2회 접종 일정을 놓고 어떤 백신을 맞을지 접종 전 의사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기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고된다. 나이가 들수록 대상포진 발생과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특히 70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으로 본다. 60대에 접어들었다면 미루지 않는 편이 낫고, 이미 70대라면 순위가 더 앞선다고 이해하면 된다.
50세라는 기준은 면역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과 맞물린다. 젊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질 때 대상포진으로 다시 나타나는데, 그 위험이 눈에 띄게 오르는 나이가 대략 50세 이후다. 접종을 권하는 진짜 이유는 발진 자체보다,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몇 달에서 몇 년씩 이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합병증에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이 통증이 남을 확률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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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이는 백신은 크게 두 종류다. 조스타박스·스카이조스터 같은 생백신과, 싱그릭스라는 재조합 백신이다. 이 둘은 접종 횟수부터 효과, 대상까지 꽤 다르다.
| 구분 | 생백신(조스타박스 등) | 재조합(싱그릭스) |
|---|---|---|
| 접종 | 1회, 피하주사 | 2회, 2~6개월 간격, 근육주사 |
| 예방효과 | 약 50% 수준 | 50세 이상 97% 이상 |
| 면역저하자 | 접종 제한(금기) | 접종 가능 |
효과 차이가 크다 보니, 질병관리청과 의료계는 현재 50세 이상에서 재조합 백신인 싱그릭스를 우선 권고한다. 싱그릭스는 70세 이상에서도 90%를 넘는 예방 효과가 보고됐고, 접종 10년 뒤에도 80%에 가까운 효과가 유지된다는 연구가 나와 있다. 다만 두 번 맞아야 하고, 비용이 생백신보다 높으며 접종 후 몸살 같은 이상반응이 조금 더 흔한 편이다. 생백신은 한 번으로 끝나고 값이 낮지만,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쓰기 때문에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맞을 수 없다.
대상포진은 한 번 앓았다고 다시 안 걸리는 병이 아니다.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앓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시점이 중요하다. 급성기 증상이 가라앉은 뒤 대체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다. 통증이 남아 있는 급성기에 곧바로 맞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병력이 있어도 싱그릭스는 똑같이 2회 접종한다.
접종 전에 아래를 의사와 짚어 두면 판단이 쉬워진다.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니라 대부분 비급여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생백신은 1회 8만~15만 원, 싱그릭스는 회당 20만~25만 원으로 2회면 40만~50만 원 안팎이라 비용과 접종 계획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효과를 우선한다면 싱그릭스가 무난한 선택이지만, 면역 상태와 비용, 두 번 방문이 가능한지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다. 최종 판단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아는 의사와 상의해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