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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6월 발표한 알츠하이머 진행위험 6단계 예측 체계는 연구·예측 단계로, 당장 병원에서 받는 진단 검사가 아니다. 지금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인지선별검사(CIST)에서 시작하는 3단계 검진이다. 가족력이 걱정되는 40~50대라면 경고 신호를 구분하고, 선별검사부터 언제 어떻게 받을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비다.
송파구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만 64세(1962년생) 구민 200명에게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소량 채혈로 베타-아밀로이드 수치를 재 10~15년 뒤 발병 위험을 낮음·경계·높음으로 나누는 예측 검사로, 진단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미리 보는 성격이다. 대상 나이와 선착순 인원이 정해져 있어 해당하지 않으면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인지선별검사와 검사비 지원을 대안으로 살펴야 한다.
국내 연구팀이 혈액 속 p-tau217 수치로 알츠하이머 신약 치료가 잘 들을 '치료 적기'를 골라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치매에 걸릴지'를 알려주는 선별검사가 아니라 이미 병리가 있는 사람 중 치료 대상을 가려내는 검사라는 점이 중요하다. 기억력이 걱정돼 조기 진단을 원한다면 이 혈액검사가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인지선별검사부터 받는 것이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