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9월 21일 임신부·어린이부터 시작해 65세 이상은 75세 이상 10월 12일, 70~74세 10월 15일, 65~69세 10월 19일 순으로 열린다. 나이대로 시작일을 나눈 것은 고령자를 먼저 보호하고 의료기관 혼잡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약 1,233만 도즈가 확보돼 있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부모님 연령에 맞는 시작일과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를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발열·알레르기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예약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독감 접종은 같은 날 한꺼번에 열리지 않는다. 2026-2027절기 접종은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문이 열린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부모님 연세를 먼저 확인하고, 해당 시작일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된다. 시작일 전에 방문하면 무료 대상이어도 그날은 접종이 안 될 수 있으니 날짜를 넘겨 잡는 게 낫다.
| 대상 | 시작일 | 비고 |
|---|---|---|
| 임신부·2회 접종 어린이 | 9월 21일 | 절기 내내 가능 |
| 1회 접종 어린이(~14세) | 9월 28일 | 2012.1.1~2026.8.31 출생 |
| 75세 이상 | 10월 12일 | 고령자 우선 |
| 70~74세 | 10월 15일 | — |
| 65~69세 | 10월 19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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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시작일을 쪼갠 데는 이유가 있다. 학령기 청소년의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임신부를 9월 하순에 먼저 열고, 중증 위험이 큰 고령자를 우선 보호하면서 의료기관 혼잡을 분산하려는 것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접종일이 앞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량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용으로 약 1,233만 도즈를 확보했다. 초기 공급 일부가 지연돼 정부 조달분을 일부 국내산으로 대체했지만 전체 공급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개원가의 유료 백신 확보 경쟁은 치열하지만, 무료 대상이라면 이 소란과는 거리를 둬도 된다.
한 가족 안에 우선 대상이 여럿일 수 있다. 임신부와 2회 접종 어린이는 9월 21일부터, 나머지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만 14세, 즉 중학교 2학년까지 넓어져 손주 세대도 대체로 무료 범위에 든다.
주의할 점은 하나다. 임신부 딸이나 손주와 날을 맞춰 함께 가더라도, 65세 이상 부모님은 본인 연령의 시작일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는 절기 내내 접종이 가능하므로, 굳이 가장 이른 날에 몰릴 필요 없이 부모님 일정에 맞춰 조율하는 편이 덜 붐빈다.
접종 기관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고를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약 2만 3,000곳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우리 동네 지정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된다. 다만 보건소마다 예약 방식과 하루 물량이 달라 헛걸음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잔여 여부를 물어 두는 게 안전하다.
참고로 유료 접종은 4가 백신 기준 병원에 따라 2만~5만 원 선이다. 무료 대상 연령이라면 유료로 서두를 이유는 없다.
무료라고 아무 때나 바로 맞아도 되는 건 아니다. 접종장에 가기 전 다음을 점검하면 헛걸음과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다.
접종 후에는 15~30분 정도 자리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다.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 11월 안에 맞으면 항체가 형성될 시간을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