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번지면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시작일이 28일에서 21일로 일주일 앞당겨졌다. 이제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모든 어린이가 9월 21일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올해는 중학교 2학년까지 대상이 넓어졌다. 부모는 무료 대상 여부와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위탁기관을 찾아 컨디션을 챙긴 뒤 접종하면 된다.

올해 어린이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한다. 원래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아이들의 접종 시작일은 28일이었는데, 일주일 앞당겨졌다. 이제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모든 어린이가 21일부터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이유는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번지고 있어서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가 유행의 중심이다. 9월 초(36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에서 외래 1000명당 75.1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이 1~6세로 49.8명이었다. 학교와 학원에서 아이들끼리 접촉이 많은 시기와 맞물려, 방역 당국이 접종 시기를 앞당겨 대응한 셈이다.

Los Muertos Crew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다. 출생일 기준으로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가 해당한다. 올해는 중학교 2학년까지 무료 범위가 넓어졌으니, 초등학생 자녀라면 대부분 대상에 들어간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접종 횟수다. 생애 처음 독감 백신을 맞는 만 9세 미만 어린이 등은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면역이 제대로 형성된다. 지난 절기에 맞은 적이 없다면 우리 아이가 2회 대상인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접종은 전국의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의원이나 보건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어느 병원이 지정 기관인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한동안 예약이 몰릴 수 있다. 다니던 병원이 지정 기관이라면 전화로 백신 물량과 예약 가능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방문하는 편이 헛걸음을 줄인다.
같은 집에서 조부모 접종까지 챙긴다면 일정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 두면 좋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에 따라 나눠 시작한다.
| 대상 | 접종 시작일 |
|---|---|
|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 9월 21일 |
| 75세 이상 | 10월 6일 |
| 70~74세 | 10월 12일 |
| 65~69세 | 10월 15일 |
어르신 일정도 기존보다 3~6일씩 앞당겨졌다. 아이와 조부모가 함께 맞을 계획이라면 시작일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잡는 것이 편하다.
접종 자체는 간단하지만, 몇 가지만 미리 준비하면 당일이 수월하다.
접종 뒤에는 20~30분 정도 병원 근처에서 이상반응이 없는지 지켜보고, 당일은 무리한 활동을 피하게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유행이 빨라진 만큼, 대상이 되는 아이라면 시작일에 맞춰 서두르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