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임플란트 치과에서 8개월 사이 수면마취를 곁들인 시술 도중 두 명이 심정지로 사망하면서 병원 안전 체계 확인의 중요성이 커졌다. 사고는 대개 진정제로 인한 기도 폐쇄와 호흡 억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되돌리지 못할 때 악화되므로, 감시장비와 응급장비, 전담 인력이 관건이다. 예약 전 산소포화도·심전도 감시와 산소·역전제·자동심장충격기 구비, 마취 전담 인력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 시 즉시 알리는 절차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처럼 수면마취(진정요법)를 곁들이는 치과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병원을 고를 때 감시장비와 응급 대응 체계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저수가 임플란트 치과에서 8개월 사이 두 명이 시술 중 심정지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 코리아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대 여성, 올해 8월 60대 남성이 마약류 진정제와 국소마취제를 쓴 시술 도중 사망했다.
당국 점검에서 특별한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졌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강남구는 전신마취에 적용되는 수술실 시설기준을 정맥·수면마취로도 넓혀 달라고 요청했다. 감시장비와 응급장비를 갖추는 것이 안전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Gustavo Fring
왜 감시와 장비가 핵심인지 이해하면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분명해진다. 진정제가 들어가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혀가 뒤로 밀려 기도가 막히거나 호흡이 얕아질 수 있다. 이때 산소포화도나 맥박 변화를 즉시 잡아내지 못하면 저산소 상태가 빠르게 악화돼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 등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으로 모니터링 부재와 응급 대응 미흡을 꼽는 이유가 여기 있다. 문제는 마취 자체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감지하고 되돌릴 수 있느냐다.
병원을 정하기 전, 다음 세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답이 분명치 않다면, 그 병원에서 수면마취를 받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만하다. 가격이 눈에 띄게 싼 곳일수록 이 부분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담에서 다음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병원의 준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조절되지 않는 심장·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시술 전 관련 전문의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금식은 안전의 기본이라, 지키기 어렵다면 일정을 미루는 쪽이 낫다.
의식하진정은 완전히 잠드는 전신마취와 달리 스스로 호흡을 유지하는 상태다. 그래도 시술 중이나 직후에 숨쉬기가 답답하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 심한 어지럼이 있으면 참지 말고 곧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감지가 빠를수록 대응도 빠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확인되면 시술을 멈추고 기도를 확보한 뒤 산소를 공급하고, 필요하면 역전제로 진정 효과를 되돌린다. 반응이 없으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쓰며 119에 연락한다. 시술 후 정맥 진정을 받은 날은 운전을 피하고 보호자와 함께 귀가해 하루는 쉬는 것이 권장된다.
정리하면, 수면마취 치과에서 안전을 가르는 것은 마취를 하느냐가 아니라 문제를 실시간으로 보고 되돌릴 준비가 돼 있느냐다. 예약 전 감시장비와 응급장비, 전담 인력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어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