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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가 갑자기 잘 안 들리는 증상은 즉시 치료가 필요한 응급질환인 돌발성 난청일 수 있다. 대개 증상 발생 후 1주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환자의 3분의 2가 청력을 부분적으로 또는 영구히 잃을 수 있다. 이명·귀 먹먹함·어지럼이 한쪽에 갑자기 나타나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으면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한쪽 귀가 어느 날 갑자기 먹먹해지거나 잘 안 들리고, 그 증상이 하루가 지나도 그대로라면 병원을 미룰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는 '돌발성 난청'일 수 있는데,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응급질환이기 때문이다. 흔한 귀 먹먹함과 이 신호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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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먹해지는 일 자체는 드물지 않다. 비행기에서 기압이 바뀌거나, 귀지가 찼거나, 감기로 코가 막혔을 때도 생긴다. 이런 경우는 대개 원인이 뚜렷하고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
문제는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그것도 한쪽에만 오는 청력 저하다. 여기에 '윙~' 하는 이명, 귀가 꽉 찬 듯한 느낌, 어지럼증이 함께 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것도 신호다.
| 구분 | 지나가기 쉬운 경우 | 서둘러야 할 신호 |
|---|---|---|
| 시작 | 서서히, 원인이 뚜렷 | 갑자기, 원인 없이 |
| 범위 | 양쪽이 비슷 | 한쪽에만 |
| 동반 증상 | 거의 없음 | 이명·어지럼 동반 |
| 경과 | 하루 이틀 내 호전 | 며칠 지나도 그대로 |
돌발성 난청을 응급으로 다루는 건 치료 시점이 결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난 뒤 대략 1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후는 눈에 띄게 나빠진다.
회복 결과는 흔히 '3분의 1 규칙'으로 설명된다. 환자의 3분의 1은 청력을 대부분 되찾고, 3분의 1은 부분적으로 회복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회복하지 못한다. 뒤집어 말하면, 치료가 늦으면 3분의 2는 청력을 부분적으로 또는 영구히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조금 지켜보자'는 판단이 가장 위험한 이유다.
젊고 건강하다고 안심하기도 어렵다. 스트레스와 과로, 소음 노출이 방아쇠가 될 수 있어 연령과 무관하게 나타난다. 주말이나 야간이라도 증상이 뚜렷하면 다음 진료일까지 기다리기보다 응급 진료를 고려하는 편이 낫다.
정확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혈류 장애, 스트레스와 과로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대부분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원인을 스스로 가늠하려 애쓰기보다, 아래에 해당하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편이 낫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며칠 상태를 보는 대신 곧바로 진료를 받는 편이 안전하다. 돌발성 난청은 정밀 청력검사로 확인하고 대개 약물 등으로 치료하는데, 이 과정이 빠를수록 결과가 좋다. 유명인의 청력 고백을 계기로 자신의 증상이 떠올랐다면, 그 신호를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