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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해 가만히 있어도 혈압이 평소보다 오른다. 이 시기 고혈압 환자는 측정과 약 복용, 생활 습관을 다시 점검해야 심뇌혈관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가정혈압 135/85mmHg 기준과 응급 신호를 알아 두면 위험을 조기에 가려낼 수 있다.
가정혈압은 잴 때마다 달라 한 번의 값이 아니라 아침·저녁 정해진 조건에서 5~7일 잰 평균으로 판단한다. 가정 기준은 135/85mmHg로 진료실 기준 140/90보다 낮게 잡히며, 재기 전 5분 안정과 자세가 수치를 좌우한다. 며칠 평균이 기준을 넘으면 기록을 들고 의료진과 상의하고, 180/120에 증상이 겹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혈압 관리 앱에 꼭 필요한 기능은 기록, 추이 그래프, 알림 세 가지이며 이 정도는 무료 앱으로도 대개 해결된다. 유료 결제가 값을 하는 지점은 혈압계 자동 연동, 클라우드 백업, 의사에게 건넬 PDF·CSV 리포트처럼 기록을 편하게 이어가고 내보내는 기능이다. 결국 앱의 목적은 대한고혈압학회 권고대로 아침·저녁 잰 값을 5~7일 모아 평균을 진료 때 의사와 공유하는 데 있다.
고혈압 저염식에서 줄여야 할 나트륨은 소금통이 아니라 국물·면·김치·장류에 숨어 있고, 대한고혈압학회는 하루 소금 5g(나트륨 2,000mg)을 권고한다. 국과 찌개 국물부터 절반으로 줄이고 면류와 김치·가공식품 순으로 손대되, 끊기보다 향신료와 산미로 간을 대신하는 대체가 오래간다. 효과는 아침·저녁 가정혈압을 5~7일 평균으로 추적해 확인하고, 극단적 제한이나 약물 조절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표적 장기가 손상되기 전까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환자의 절반가량은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른 채 지낸다. 두통이나 어지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이미 혈압이 크게 높거나 장기 손상이 진행된 신호일 수 있어, 증상을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제때 잡기 어렵다. 증상으로 알 수 없는 만큼 20세부터는 최소 매년, 비만·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자주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