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매독 환자는 2,790명으로 신고 체계 도입 이후 가장 많았고, 20·30대가 58.6%, 남성이 78%를 차지했다. 1기 매독의 궤양은 통증이 없고 저절로 사라져 놓치기 쉬운 데다, 증상 없는 잠복 매독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라 감염 여부는 검사로만 확인된다. 노출이 걱정된다면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검사 시기를 계산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받는 것이 다음 행동이다.
추석 지자체 지원금은 소득과 무관한 전 주민 민생지원금과 저소득층 대상 명절 위로금으로 나뉘며, 둘 다 기존 기초생활 급여를 대체하지 않아 별도로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다만 일회성 지원금이 수급 자격을 좌우하는 소득인정액에 잡히는지는 지자체와 지원금 성격에 따라 달라 단정할 수 없다. 신청형인지 자동 지급인지, 소득에 반영되는지는 행정복지센터와 정부24 보조금24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모더나와 머크가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흑색종 임상 3상에서 재발과 전이를 늦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026년 8월 발표했다. mRNA 항암제가 후기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한 첫 사례로, 절제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에게 새로운 재발 억제 선택지가 열렸다는 의미다. 다만 실제 처방까지는 전체 데이터 공개와 규제 허가, 국내 도입이라는 단계가 남아 있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미용시술을 자주 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같은 부위를 거듭 손보고 일상이 흔들린다면 의학적으로 경계하는 '시술 중독'에 가깝다. 성형외과에서는 같은 부위를 세 번 이상 재수술하려 하거나 자가점검 항목 다수에 해당하면 신호로 보며, 그 배경에는 신체이형장애가 있을 수 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스스로 점검해 항목이 많다면 다음 시술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먼저 필요한 시점인지 판단해볼 수 있다.
민생지원금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동네 병·의원과 약국에서 쓸 수 있지만,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는 쓸 수 없다. 미뤄둔 진료나 비급여 검진 비용을 지원금으로 치를 수 있어 사용처만 맞으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방문 전에 그 병원이 가맹점으로 등록됐는지, 지역별 사용 기한이 언제까지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시간 결박이나 고열 노출은 겉상처보다 근육·신장·뇌에 먼저 손상을 남겨, 창백하고 감각이 둔한 팔다리, 콜라색 소변, 땀 없이 40℃를 넘는 고열 같은 신체 신호로 나타난다. 이런 압박·온열 손상은 몇 시간 안에 되돌릴 수 없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의식 저하, 콜라색 소변, 감각 없는 눌린 부위, 땀 없는 고열 중 하나라도 보이면 겉상처와 상관없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분쇄골절은 뼈가 세 조각 이상으로 부서져 안정성이 낮은 골절로, 대부분 철심으로 고정하는 내고정 수술을 받는다. 재활은 수술 직후부터 등척성 운동과 인접 관절 운동으로 시작해 관절 가동범위, 체중 부하 순으로 단계를 밟는데 체중을 싣는 시점은 골절 형태에 따라 늦춰질 수 있다. 운동 뒤 붓기·통증 악화, 열감, 저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재활을 멈추고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확인해야 한다.
가양동 영구임대아파트 화재로 뇌병변 장애 모친과 아들이 숨졌고, 이 집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노후주택 소급 미적용과 신청주의 지원 구조가 겹쳐 취약가구가 안전망 밖에 놓이기 쉽다는 점이 드러났다. 비슷한 처지라면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보급과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직접 신청해 확인해야 한다.
충남 천안 교회에서 11세 아동이 반복된 학대 신고와 직접 호소에도 분리되지 못한 채 약 30시간 결박됐다 숨졌고, 경찰의 접근금지 임시조치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는 신고가 곧바로 격리로 이어지지 않는 현재 분리조치 절차의 빈틈을 보여준다. 신고 후 응급조치와 임시조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치가 미흡할 때 112 외에 1391·129 등 어디에 다시 요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신생아 황달은 만삭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으로 대부분은 2주 안에 저절로 사라지는 생리적 황달이다. 그러나 생후 24시간 안에 나타나거나 2주를 넘겨도 지속되면, 또는 아기가 축 늘어지고 대변이 흰색이면 병적 황달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하다. 시작 시점과 아기 상태, 대변 색이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병원에 가야 할 경우를 나눌 수 있다.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마운자로는 위 배출을 늦춰 함께 먹은 경구피임약의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고, 이 영향은 투약을 시작한 직후와 용량을 올린 직후에 가장 크다. 제조사와 규제당국은 마운자로 시작 후 4주, 그리고 매 증량 후 4주간은 콘돔 같은 배리어 피임을 더하거나 비경구 피임법으로 바꾸라고 권고한다. 경구피임약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이 4주 구간을 어떻게 메울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남 역삼동의 한 치과에서 8개월 사이 임플란트 환자 두 명이 잇따라 숨졌고, 국과수는 한 사례의 사인을 국소마취제 아티카인 과다에 따른 독성 반응으로 추정했다. 두 사례 모두 한 번에 여러 개를 심는 대량 식립과 다량의 마취제 사용이라는 정황이 겹쳐, 마취 관리와 시술 규모가 안전을 가르는 핵심으로 지목된다. 예약 전에는 마취 담당자와 용량, 1회 식립 개수, 응급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시술 중 이상 징후가 오면 즉시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집단 괴롭힘 끝에 투신을 시도한 사실이 몇 달 뒤에야 알려졌고, 피해 아동은 스스로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가 등교 거부, 원인 모를 신체 증상, 위축 같은 일상의 변화를 신호로 읽는 것이 조기 발견의 출발점이 된다. 서로 다른 신호가 겹쳐 보이면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담임과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Wee센터에 사실을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